전체 글10 라이온 킹(The Lion King) 용기와 성장의 영화 1. 영웅 설화 같은 이야기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라이온 킹은 아프리카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사자가 주인공이 되어 등장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자 사자인 심바는 아버지 무파사와 어머니 사라비를 두고 있는, 유망한 왕위 후계자입니다. 영화의 첫 장면은 모든 동물들이 심바의 탄생에 기뻐하고 축복하는 모습입니다. 단 한 마리의 사자 스카만이 여기에 동조하지 못합니다. 스카는 무파사의 동생으로, 왕위를 탐내며 심바의 존재를 탐탁지 않게 여깁니다. 이후 스카는 심바를 고의적으로 위험에 처하게 만들고, 무파사가 그를 구하러 가게 합니다. 그러던 중 스카는 계략을 세워 무파사를 죽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심바에게는 심바 본인의 탓으로 아버지 무파사가 죽은 것이라고 누명을 씌우며 떠나게 만듭니다... 2025. 1. 6. 영화 인사이드 아웃 2(Inside Out 2) 내 안의 불안이 주는 메시지 1. 아홉가지 다채로운 감정인사이드 아웃 2는 2024년 여름 개봉한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입니다. 2015년에 개봉했던 영화인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작품에서는 주인공 '라일리'와 라일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다섯 감정인 기쁨, 슬픔, 까칠, 버럭, 소심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다섯 감정들은 기쁨과 슬픔을 중심으로 서로 갈등을 겪었습니다. 특히 라일리의 리더로서 라일리의 감정을 통솔하던 기쁨은 슬픔이라는 감정을 피하고 억눌러야 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여러 모험을 통해 슬픔 역시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핵심 감정으로,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이 존재할 수 있다는 교훈으로 전작이 마무리되었습니다.이후 한동안 이 다섯 감정은 원팀으로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애씁니다. 그러나.. 2025. 1. 6.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90년 전의 화려한 뮤지컬 영화 1. 노란 벽돌길과 빨간 구두오즈의 마법사라는 영화를 본 적은 없어도, 누구나 소녀와 사자, 양철 나무꾼 허수아비가 함께 있는 이미지를 보신적이 한 번쯤 있었을 것입니다. 1939년이라는, 지금으로부터 한참 먼 90여 년 전 개봉한 이 영화는 프랭크 바움의 동화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캔자스에 살던 평범한 소녀 도로시는 회오리바람을 피해 집으로 숨었다가 집이 날아가면서 오즈라는 마법의 세계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도로시의 집은 사악한 마녀를 깔아뭉게 죽여 버렸습니다. 그러자 착한 마녀 글린다가 나타나 그녀에게 사악한 마녀의 빨간 구두를 신으라고 말하고는, 집에 돌아가고 싶다면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라고 말해줍니다. 노란 벽돌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가 있는 에메랄드 시.. 2025. 1. 6. 월-E(Wall-E) 인간성의 가치를 보여준 영화 1. 환경오염로 점철된 미래를 경고하다2008년 개봉한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월-E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바로 지나친 개발과 소비로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입니다. 이 시기에도 인간은 존재했지만, 모두가 우주선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구에서는 더 이상 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미래 세대의 인간들은 편안한 삶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체형마저 변해버렸습니다. 영화 초중반 내내 그들에게는 지구라는 땅을 바꿀 힘도 의지도 없어보였습니다. 이 모습은 현재의 우리에게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이라도 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합니다.이러한 디스토피아에서 보여주는 월-E의 행동은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 합니다. 쓰레기를 청소하는 로봇인 월-E는 감당 불가능한 쓰레기들을 묵묵히 청소합니다. 그 많고 많은 쓰레.. 2025. 1. 5. 이전 1 2 다음